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노스웨스트 더비 (문단 편집) == 여담 == * 맨유의 첫 번째 전성기를 이끌었던 전설적인 명장 [[맷 버스비]]가 재밌게도 리버풀 선수 출신이다. 버스비는 주장까지 역임했을 정도로 [[제2차 세계대전]] 이전 시기에 리버풀에서 핵심적인 선수였고 또 팬들의 사랑을 받던 선수였다.[* 당시 팬들이 뽑은 리버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주장으로 뽑히기도 했다.] 전후에 버스비는 리버풀의 감독직을 맡고 싶어했으나 리버풀은 그에게 수석코치직만을 제안했고, 그 사이 맨유가 감독직을 제안해 버스비는 맨체스터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 버스비가 맨유를 맡은 1960년대 리버풀과 맨유는 리그에서 상위권 경쟁을 하며 우승을 나눠 먹기도 했던 경쟁팀이었으나, 버스비는 선수 시절 리버풀 팬들의 사랑을 받던 인물이었기 때문에 양 팀의 사이는 상당히 우호적인 편이었다. * 리버풀의 최전성기 [[붉은 제국]]을 이끌었던 [[밥 페이즐리]]가 [[맷 버스비]]와 리버풀에서 선수시절 함께 플레이했었다. 선수시절 페이즐리의 롤 모델이 버스비였다고 전해진다. 또한 버스비는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감독이라 꼽히는 [[빌 샹클리]]와도 상당히 친분이 두터웠다고 한다. 참고로 두 감독 모두 [[스코틀랜드]] 출신이며, 둘 다 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 동료로 함께 뛰기도 했었다.[* 여담으로 샹클리가 [[허더즈필드 타운]] 감독으로 재직하던 시기에 [[리버풀 FC|리버풀]]의 회장인 T.V. 윌리엄스한테 "이 나라 최고 명문 감독에 관심 없습니까?"라는 영입 제의를 받았을 당시, "뭐요? 혹시 버스비가 짐 싸고 있소?"라고 되물은 적이 있다고 한다. [[https://en.wikipedia.org/wiki/Bill_Shankly#Huddersfield_Town|#]]] * 리버풀 역대 최고의 감독이라 불리는 [[빌 샹클리]]는 맨유의 레전드 중 한명인 [[데니스 로]]와 사제지간이다. 샹클리가 [[허더즈필드 타운]]의 감독으로 부임하던 시절, 로는 16세의 나이로 1군 데뷔를 앞둔 허더즈필드의 최대 유망주였는데 샹클리가 로를 1군 무대에 투입시키며 데뷔시켰다. 로의 데뷔 직전에 샹클리는 허더즈필드의 유스 팀 감독이기도 했으니 직접적으로 로를 발굴한 셈. 하지만 로는 후에 리버풀과 경쟁을 펼치는 맨유로 이적했고, 샹클리는 로를 볼 때마다 "넌 [[올드 트래퍼드]]가 아닌, [[안필드]]로 왔어야 했다"고 농담을 던졌다고 한다. * 1964년 필 치스날의 맨유에서 리버풀로의 이적 이후 2023년 현재까지 두 구단 사이에서 직접적인 이적은 단 한건도 없었다. 2007년 [[가브리엘 에인세]]가 공식적으로 리버풀로의 이적을 요청했으나, 팬들의 격렬한 반대로 인해 무산되고 결국 에인세는 [[레알 마드리드 CF|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폴 인스]]와 [[마이클 오언]]처럼 다른 팀을 거쳐서 양 구단 사이를 모두 오간 선수는 존재했다. 그리고 당연히 해당 선수들은 원 소속의 팬들에게 엄청난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 리버풀의 전 주장 [[스티븐 제라드]]는 2011년 10월 15일, 맨유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프리킥 골을 터트린 뒤 엠블럼에 입을 맞추곤 손가락 다섯개를 펼쳐서 보이는 세레모니를 선보였다. 이 세레모니는 리버풀의 챔스 우승 횟수인 5회를 상징하는 것으로 리버풀 선수 혹은 리버풀 출신 선수들이 맨유와의 경기에서 득점했을 때, 리버풀의 빅이어 갯수로 도발하기 위해 종종 사용하는 것이다.[* [[로비 파울러]]가 사용한 뒤로 유명해졌으며, 제라드를 비롯하여 [[페르난도 토레스]], [[해리 윌슨]] 등도 사용한 바 있다.] 이에 질세라 맨유 선수들도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득점하면 클럽 엠블럼을 가리키는 세레머니를 자주 선보였다. 가장 유명한 것이 2006년 [[게리 네빌]]의 도발적인 세레머니. 리버풀 서포터즈석으로 달려가며 했던 해당 세레머니로 네빌은 2경기 출장 징계를 받기도 했다. * [[맨유]] 출신이었던 선수이자 현 [[더비 카운티]] 감독인 [[웨인 루니]]는 리버풀 태생의 에버튼의 팬이어서 [[리버풀 FC]]를 극도로 싫어한다. 오죽하면 루니의 소원이 리버풀의 홈 [[안필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것이었으나, 그 소원을 이루지는 못하였다. * 루니와는 다르게 [[제임스 밀너]]같은 경우는 선수생활 동안 안티 맨유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우선 프로 선수로서의 첫 경력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가졌기 때문에 [[로즈 라이벌리]]를 경험해 봤고, 리즈 유나이티드 이후 뉴캐슬과 아스톤 빌라를 거친 뒤 맨체스터 시티로 가 [[맨체스터 더비]] 또한 펼쳤다. 이후 맨시티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며 [[노스웨스트 더비]]까지 치르게 되어 맨유의 라이벌 클럽에서 모두 뛴 경험을 갖게 되었다. * 두 팀 선수들의 엇갈린 운명도 유명하다. 다년간 맨유의 최후방 수비를 책임졌던 [[리오 퍼디난드]]와 슈퍼서브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 현 맨유 수비의 주축인 [[해리 매과이어]]는 원래 리버풀의 서포터였으며, 한 때 리버풀에서 뛰었던 [[조 앨런]], 현 리버풀의 주장을 맡고 있는 [[조던 헨더슨]]과 현 리버풀 수비의 핵심인 [[버질 판데이크]]는 원래 맨유의 서포터였다. --맨유의 전설적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의 첫사랑은 현 리버풀의 주축 멤버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외할머니였다. 게다가 알렉산더아놀드의 삼촌은 맨유 직원이었다.-- * '''대한민국 한정'''으로 과거 잉글랜드 리그에 무지했던 스포츠 기자들이 ~~멀쩡한 더비명을 놔두고~~ [[레즈 더비]]라고 불렀다. 최근에는 조금씩 본래의 더비 이름인 [[노스웨스트 더비]]로 정정되는 추세이다. 과거 해외리그에 무지했던 [[박문성]][* 심지어 붉은 장미 전쟁 더비(...)라는 정체불명의 더비명을 창안하기까지 했다.] 같은 언론인들이 양팀의 홈 저지 색깔이 빨간색인 데서 착안해 종종 쓰다가 정착된 표현으로 추정, 그러니까 '''[[콩글리시]]'''다. 시간이 지나면서 리버풀–맨유 간의 경기를 북서부 더비라고 불러달라는 지적을 많이 받았는지 맨유–아스날 간의 경기를 레즈 더비로 밀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 대한민국 한정으로 불리며 현지에서는 리버풀 FC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간의 경기를 '''[[북서부 더비]](North-West Derby)''' 또는 '''고전 더비(The Classic)'''라 부른다. 스페인의 [[엘 클라시코]], 독일의 [[데어 클라시커]], 프랑스의 [[르 클라시크]] 등등과 의미가 일맥상통한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아스날 FC 간의 경기는 그냥 '''아스날–맨유 라이벌리(Arsenal F.C.–Manchester United F.C. rivalry)'''라 부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아스날 FC 사이에는 흔히 더비로 불리는 라이벌리의 명칭 자체가 없는데, 한국 팬들의 인식과는 다르게 두 팀을 따로 명칭을 붙이면서까지 라이벌로 묶지 않으며, 묶는다 하더라도 근래에 들어서야 만들어진 관계로 받아들이는 편이다. 두 팀을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조차 보통 두 팀이 리그 투톱 체제로 있던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이나 빅 4가 본격적으로 대두된 2000년대 중반을 시작점으로 본다.] * 은퇴한 [[스티븐 제라드]]의 말로는 현역 시절 맨유와의 경기가 시작되기 전 맨유의 선수들과 입장 터널 안에 함께 서있으면, 혐오의 감정마저 끓어올랐다고 한다. 함께 잉글랜드 대표로 호흡을 맞췄던 [[데이비드 베컴]], [[개리 네빌]], [[리오 퍼디난드]], [[웨인 루니]]와는 대표팀으로 모였을 때에 한해서 그냥 서로 아무 문제 없이 '''지내는 척'''을 했을 뿐이라고... ~~그래서 성적이...~~ 퍼디난드 역시 은퇴 이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이쪽은 대표팀으로 소집되는게 싫을 정도였다는 모양.[* 이는 [[제이미 캐러거]]도 마찬가지. ~~다만 은퇴 이후에는 맨유의 레전드 [[게리 네빌]]과 절친이 되었다.~~][* '대표팀에 가면 리버풀, 첼시, 아스널의 녀석들이 있었으니까.'라고 한다. --넌 콥이었다며 리오야--] 결국 양팀의 레전드인 제라드와 퍼디난드, 네빌은 은퇴한 이후에야 교우관계를 쌓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래서인지 이들의 현역 시절 잉글랜드 국대는 네임밸류와 반대로 팀워크가 나쁜 것으로 악명이 자자했다. 뿌리깊히 박힌 라이벌 의식 때문에 퍼디난드나 제라드의 사례가 발생했다. 오히려 이들이 은퇴한 후인 2010년대 후반 들어 프리미어리그 강팀들이 외국인 선수를 많이 기용하느라 잉글랜드 선수의 풀이 여러 팀으로 분산된 덕에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이상의 모든 구단(!)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가 배출될 정도가 되자 특정 소속팀 기반의 파벌 내지 끼리끼리 문화가 희석된 덕에 국가대표팀의 조직력이 강해져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4강까지 올라갔고 [[유로 2020]]에서는 준우승까지 했다. 항간에는 잉글랜드 선수들이 유럽 타국에 진출하지 않는 것을 두고 우물안 개구리 신세라고 조소를 보내기도 했지만 그 점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2010년대 후반부터의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이나 유럽 클럽대항전에서의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실적을 보면 우물안 개구리 논란보다는 결국 조직력 문제가 컸던 것. ] * 2020-21 시즌 PL 4R에서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더비 명문임을 자부하는 양 팀이 같은 날에 대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맨유는 토트넘 홋스퍼 FC에 1:6[* 식스 앤 더 [[맨체스터 시티|시티]]가 재현된 경기.], 리버풀은 아스톤 빌라 FC에 7:2로 패했다.[* 하마타면 [[UEFA 챔피언스 리그/2019-20 시즌/8강 3경기|이 경기]]처럼 될 뻔 했다.] * 양 팀의 원클럽맨이자 전 주장단 출신인 [[제이미 캐러거]]와 [[게리 네빌]]이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 방송사 프리미어리그 중계 패널로 함께 활약하고 있다. 치열한 라이벌리를 보여온 두 팀의 레전드들 답게 종종 투닥거리면서도 현역 시절 보여줬던 경기장 내에서의 사나운 모습보다는 친근하게 서로를 놀리는 케미를 보여주면서[* 서로의 팀이 지거나 하면 어김없이 놀려댄다.[[https://twitter.com/Carra23/status/1632442070471254018?s=20|#]]] [[태진아|캐진아]]와 [[송대관|네대관]]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중. * 양 팀의 구단주들이 현재 모두 미국 국적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두 구단주 모두 팀에 투자를 안하기로 유명하다.[* 축구 클럽의 재무 자료를 분석하는 스위스 램블지에 의하면, 2017년~2021년 사이 PL 클럽들의 구단주 자본 투입 규모 순위에서 리버풀과 맨유가 나란히 19위, 20위를 차지한 바 있다. [[https://swissramble.substack.com/p/liverpool-finances-202122|#]]] 이에 팀의 고혈을 빨아먹기로 유명한 맨유의 [[글레이저#s-4|글레이저 가문]]은 물론이고, 턱없는 자금 지원으로 비난받는 리버풀의 [[펜웨이 스포츠 그룹]]도 양 팀 서포터들의 원성을 사는 편. 재밌게도 두 미국 구단주들 모두 2022-2023 시즌에 팀 매각 의사를 나란히 밝히기도 했다. * 양 팀은 2021년 축구계에서 논란을 일으켰던 [[슈퍼 리그]] 창설을 주도하며 가장 적극적으로 [[슈퍼 리그]]의 도입을 찬성한 팀들이기도 했다. 이는 양 팀의 구단주격인 [[조엘 글레이저]]와 [[존 헨리]]에 의한 것으로, 두 구단주들은 나란히 [[슈퍼 리그]] 초대 부회장직에 앉기도 하여 논란을 부추겼다. 새로운 리그 도입의 불발로 이어진 이 사건은 양 팀 서포터즈들의 격렬한 반발을 일으켰고 결국 리버풀의 [[존 헨리]]는 서포터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